[대전 월평동 맛집]시원한 국물 한 그릇, 신라복집 까치복, 밀복 &복어튀김 후기

2025. 3. 17. 15:39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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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평동에 위치한 신라복집 방문 후기를 공유해 드릴게요. 쌀쌀한 어느 날, 점심시간이 되어 따듯한 국물이 당겨 뭘 먹을지 고민하던 중, 옆을 지나가시던 분이 일행분께"여기 국물 시원해요~"하는 말을 하시며 신라복집으로 들어가시길래 저도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갔습니다.

신라복집

  •  위    치   : 대전 서구 한밭대로 707번 길 30 (월평동) 1층 신라복집
  • 영업시간 :  11 : 00 ~ 21 : 30(15 : 00 ~ 17 : 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https://naver.me/GRo2nvOf

1차 방문 : 까치복 해장국(맑은탕) 1인분

내부는 깔끔하고 룸도 있어 가족 모임이나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로도 좋아 보였어요. 저는 까치복 해장국 맑은탕 1인분을 주문했는데요. 뚝배기 대신 냄비에 담겨 나오는 방식이 색달라서 눈길을 끌었어요. 국물 양도 넉넉해서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기본 반찬은 4가지가 나왔는데, 된장 무침 나물이 정말 제 입에 딱이었어요. 미나리는 혼자 먹기에 충분한 양이 나왔고, 직원분께서 "미나리랑 콩나물 먼저 드시고 5분 뒤에 복어를 드세요"라고 섬세하게 먹는 순서를 알려주셔서 감사했답니다.
먹고 있는데 가지튀김이 서비스로 나왔는데요. 와, 가지튀김 정말 맛있어요. 바삭한 튀김과 소스의 조화가 찰떡궁합이었어요.
복어살도 생각보다 많고, 국물은 15 ~ 20분 정도 푹 끓이니 감칠맛이 깊어져 훨씬 맛있더라고요. 국물까지 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2차 방문 : 밀복 맑은탕 2인 + 복어튀김

이틀 뒤, 남편이 복어탕 얘기를 듣고 "나도 먹고 싶어!" 해서 재방문했어요. 이번엔 국산 밀복 맑은탕 2인분과 복어튀김을 주문했답니다. 직원분이 복어튀김은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셔서 기대를 안고 주문했죠!
밀복탕은 까치복보다 고기살이 두툼하고 탱탱했어요. 저에겐 까치복의 부드러운 식감이 더 잘 맞았지만, 탱탱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밀복이 더 좋을 수 있어요.
밀복에 포함되어 있는 샐러드, 복어무침까지 나와서 한 상차림이 정말 푸짐했어요. 참고로 까치복에는 샐러드와 복껍질무침은 안 나와요. 복껍질무침을 좋아하시는 분은 꼭 밀복으로 주문하세요!
복껍질무침은 야이 많아 둘이 나눠 먹기에도 충분했습니다.

복어튀김은 꼭 드셔보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그 자체! 살이 큼직해서 식감도 좋고, 복어집이 아니라 튀김 맛집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였어요.
기본반찬 4가지는 그날그날 조금씩 바뀌는 구성이니 참고하세요.

총평

막은 복지리 국물에 미나리와 무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려 국물이 깊고 깔끔, 시원했어요. 추운 날씨에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한 끼로 강력 추천! 15분 이상 충분히 끓여 드시면 더 싶은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복어튀김은 무조건 주문 추천드려요!

까치복 VS 밀복

  • 까치복 : 부드러운 살
  • 밀복 : 탱탱한 살

여러분도 대전 월평도 근처에 가시게 된다면, 따듯한 복지리탕 한 그릇 하시는 거 어떠세요? 특히 쌀쌀한 날에 더욱 빛나는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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